8월 13일 KVO 센터 내 LMS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BTG교사들의 정기 콘텐츠 제작 실습이 이어졌습니다. 폭우로 인해 한 주 연기되었던 세션이 재개되며, 이번 세션에서는 퀴즈 형식의 짧은 학습 영상을 제작하기 위한 오디오를 녹음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LMS 스튜디오는 향후 eskooly의 온라인 플랫폼 LMS(Learning managemt system)을 통해 교사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콘텐츠 제작 실습 진행 전, BTG 팀원들은 각자 수학, 일반 과학, 영어, 아판 오로모(Afaan Oromo)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퀴즈 문항 5개씩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현장에서는 무선 스피커를 활용해 사전에 준비한 문제와 정답을 따로 낭독하며 오디오 녹음을 진행했고, 이후 녹음된 음성을 함께 검토하며 개선점을 주고받았습니다.
KVO 교사 교육팀은 교사들과 함께 이 오디오 자료를 기반으로 시각적 요소와 음향 효과를 결합하여 샘플 퀴즈 영상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콘텐츠 제작 과정을 통해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보다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실습은 KVO 비쇼프투(Bishoftu) 센터 LMS 스튜디오에서 총 5명의 BTG 임원진 교사 (케라호라의 Mrs. Fanaye Tesfaye, Mrs. Zenebech Duressa, 호라 아르세디의 Mr. Belay Furgasa, 비쇼트푸 특수학교의 Mr. Nigussie Kurkura, 바보가야의 Mr. Mesfin Chebsie) 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나갔습니다.
정기 콘텐츠 제작 실습을 통해 오디오와 비주얼 요소를 결합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실습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자리가 아니라,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교사들은 향후 질 놓은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동료 교사들뿐만 아니라, 비쇼프투 지역 학교 교사들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BTG 교사 그룹의 이 노력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실제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실과 온라인 학습 환경에서 소중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교사 역량 강화와 에티오피아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