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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KVO 농업교육장에서 키운 당근과 희망

지난 8, 한국국제봉사기구(KVO)는 에티오피아 비쇼프투 KVO 농업 교육장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자립을 지원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이달 초 비쇼프투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KVO센터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교육과 복구 작업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겨울방학 특별학습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당근 수확 지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KVO 농업 교육장 농업 교육을 통한 당근 수확은 학생들의 영양 식단을 보완하고, 겨울학습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출석률과 집중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급식 지원을 통해 배고픔으로 인한 결석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아이들이 배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따뜻하고 든든한 학습 환경이 조성될 수 있었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8월에도 KVO 농업 교육장 농업 교육은 멈추지 않고 다양한 활동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달의 활동중 가장 큰 성과는 355kg에 달하는 당근 수확으로, Kerahora, Babogaya No.3, Hora Arsedi, Bekelcha 초등학교에 80kg, 센터 겨울 캠프 급식 프로그램에 35kg의 당근이 전달되었습니다. 이 식재료 지원은 겨울 특별학습 기간 동안 학생들의 급식 재료로 활용되어 영양 균형을 맞추고 학습 집중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폭우로 인해 훼손된 농장과 KVO센터 부지를 복구하기 위한 지역 공동체의 정비 작업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학부모들은 농지와 센터 부지를 정리하고, 쓰러진 나무와 잔해물을 치우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동체 정신을 발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거된 나무들은 버려지지 않고 별도의 창고에 보관되었으며, 앞으로 학교에 지원하여 급식을 조리할 때 쓰일 수 있는 장작으로 재활용될 예정입니다. 나눔과 협력, 그리고 재활용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방학 기간에도 대상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활동하며 센터에 활력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기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달의 모든 활동은 단순한 농업 지원을 넘어, 학부모들에게 가정의 자립과 공동체의 협력을 배우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꾸준한 영양 공급과 학업 참여의 동기를 높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KVO는 앞으로도 KVO 농업 교육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가정이 함께 밝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따뜻한 여정에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터! 여기부터! 지금부터!

(From Me, From Here, From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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