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상반기 YP 박지성입니다.
2025년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에티오피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살면서 아프리카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하였는데, 이번 출장 기회를 통해 에티오피아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J
에티오피아 항공 기내 모습
저는 에티오피아 항공사를 이용했는데요, 기내식이 알차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좌석마다 부착되어 있는 모니터를 통해서 각국의 영화와 게임들도 구경하고, 에티오피아에 대한 기본 정보도 미리 탐색해볼 수도 있었어요.
에티오피아의 대표 커피인 토모카 커피
미키야스 지부장님과 매니저
마케다를 만나서 함께 커피의 나라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인 토모카 카페에 방문하였어요. 저는
마키야토를 마셔보았는데, 설탕도 함께 넣어서 타먹으니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비쇼프투 특수학교 아동 학부모 Tigist씨가 직접 현지식 화덕에 구운 빵
KVO 비쇼프투 교육 센터에서 학부모 조리사인 Tigist씨가 만드는 비쇼프투 특수 학교 아동을 위한 아침식사용 빵도 구경했어요. 활동보고서로만 보았던 빵을 직접 먹어보고, 조리사 Tigist씨를 직접 만나고 대화해볼 수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아이들이
매일 아침 학교에 등교하여 이렇게 따듯하고 맛있는 빵을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출장 기간 동안 머물렀던 비쇼프투 시 드림랜드
숙소
숙소였던 Dreamland의 식당에서 멋있는 호수 풍경을
보면서 KVO 직원 다함께 점심식사를 하였어요. 에티오피아의
주식인 인제라도 먹어보았는데, 새콤한 빵에 매운 소스를 곁들인 맛이 이국적이면서도 나쁘지 않았어요.
비쇼푸투 지역 풍경
미키야스 지부장님께서 차로 비쇼프투시 시티투어도 시켜주셨어요. 비쇼프투시
외곽 쪽에는 소, 말,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도 많고, 마차에 물을 싣고 옮기는 사람들도 보여서 신기했어요.
5개 초등학교의 즐거운 점심 급식 시간
저희의 사업 대상 5개 초등학교에도 방문하였는데요, 각 학교의 아이들은 배식받은 급식을
친구들과 맛있게 먹고 있었어요.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 또한 보람차고 즐거웠습니다J
동영상을 활용한 대안생리대 제작 교육 수업 모습
준비해 간 대안생리대 만들기 동영상 자료를 이용하여 학생들 대상으로 수업도 하였고,
본부에서 준비하여 가져간 대안생리대 제작키트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직접 만드는 수업도 지도했습니다.
학교 보건실 방문,
급식 지원을 위한 KVO 센터 농업교육장, 학교
농업교육장 방문
감자가 무럭 무럭 밭에서 자라고 있었고, 올해 새롭게
재배를 시도한 당근과 강낭콩도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동들이 만들어준 송별회
출장 마지막날에는 비쇼프투
센터에서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저희를 위해서 준비한 춤과 함께 송별회도 해주었어요.
저도 학생들과 손을 잡고 앞에 나가서 춤을 추었답니다.
아디스아바바에 가서는 원조 토모카 카페에도 방문하였어요.
아디스아바바의 모습인데요, 큰 건물도 많고 박물관이나
공원도 있어서 화려하고 멋있었어요.
출장 마지막날에는 미키야스 지부장님 가족과 함께 뜹스도 먹었어요.
뜹스는 약간 질기긴 했지만, 간장양념이 되어 있어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사업대상 학교를 방문하고,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도 만났으며, 선생님의 교육프로그램도 참관하였고, KVO 교육센터의 여러 시설과 KVO 농업교육장에서 아이들 급식
재료 지원을 위해 잘 자라고 있는 농작물도 보았습니다. 무사히 잘 자라서 영양이 부족한 에티오피아 아이들에게
영양 듬뿍 가득한 식사가 지원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렇게 7박 9일간 에티오피아 출장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손을 잘 씻고 맛있게
급식을 먹고, 활기 넘치게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KVO의 지원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체감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어요. 앞으로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여 에티오피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