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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사관광안내소 스탬프 투어 소개

한국국제봉사기구(Korea International Volunteer Organization, KVO)종로구의 북인사 관광안내소와 성동구 성수관광안내소를 위탁 운영하며,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광 정보를 안내함으로써 민간 외교 및 국가의 관광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역봉사단이 1999년에 발족해 인사동길과 테이블에서 안내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북인사관광안내소는 2000년에 준공되어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사동을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919일부터 북인사관광안내소의 인사동x북촌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시작되어 직접 참여해보았습니다. 그럼 북인사 관광안내소에서 진행하는 인사동x북촌 스탬프 투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북인사관광안내소에 방문하여 이번 인사동x북촌 스탬프 투어 안내를 받았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두 개의 포스터로 안내받을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방문하여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투어 장소가 표시된 북촌 한옥마을 지도와 함께 안내를 받고, 자율적으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면 됩니다.

스탬프 참여 방법은

1. 북인사관광안내소에 방문하여 스탬프 투어 리플랫을 챙긴다.

2. 북촌 곳곳의 스탬프 투어 장소를 찾아 스탬프를 열심히 찍는다.

3. 스탬프를 모두 찍은 뒤, 안내소로 돌아와 기념품을 뽑는다.

4. 예쁜 기념품과 함께 스탬프 투어 마무리!

입니다. 무료로 진행되고, 1130일까지이며, 인사동 이외 투어 장소는 월요일 휴무입니다.



추첨 기념품으로는 보자기 파우치, L자 파일, 타포린백, 무지 공책, 떡메모지, 에코백이 있습니다.

각 기념품마다 다른 인사동 x 북촌의 분위기를 담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어떤 기념품을 받아도 인사동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탬프 투어의 시작으로 북인사관광안내소와 가장 가까운 서울공예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2021년 안국동에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발전해 온 공예의 특성을 반영하여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공예의 기술·실용·예술·문화 가치를 모두와 나누는 박물관입니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1층에서 월에 전시되는 폴란드의 섬유공예를 감상하고, 전시 끝에 있는 안내 데스크에 방문하여 스탬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색과 계절, 그리고 가정의 생활에 맞닿아있는 물건들을 각기 다른 소재의 섬유로 표현하며 다채롭게 공간을 채웠습니다.



다음으로 백인제가옥에 방문하였습니다. 백인제 가옥은 1913년 지어진 근대 한옥으로, 사랑채·안채·별당채와 아름다운 정원이 어우러진 북촌의 대표 건축 유산입니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근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규모와 역사적 가치 모두 뛰어난 명소입니다.

백인제가옥은 백인제와 그의 가족들이 생활하며 동시에 다양한 중요 인사들의 모임 장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백인제 가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면 북촌이 한눈에 보였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잘 보존된 한옥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교과서로만 보던 온돌, 아궁이 등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지하 벙커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백인제 가옥을 모두 돌아본 뒤 안내데스크 앞에 있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한지가헌입니다. 한지가헌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지문화홍보관으로,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활용을 확대하며 한지 관련 정보를 집적하고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전문 공간입니다.

1층에서 현재 전시 중인 바람의 기운을 감상하고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지하에 내려가면 전국 각지의 한지를 한곳에서 볼 수 있었고, 또 구매할 수도 있었습니다. 안내 데스크 아래에 한지로 만든 작품들도 있어 기념품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한식문화공간 이음입니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은 한식의 문화와 체험을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한식배움터, 한식갤러리, 이음홀&한식도서관, 전통주갤러리, 식품명인체험관,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이음카페등이 있습니다.

한식 문화원은 달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무료로 진행되는 한식 놀이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다식, 8월에는 오미자화채를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식배움터에서 더 길게 진행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택배로 모든 재료와 설명을 받을 수 있는, 집으로 찾아가는 한식 배움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과 장독대에 대한 설명과 장을 담그는 방법, 지역마다 다른 장독대 등 한식에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전시 되어있었습니다. 1층 전시를 관람하고 안내 방향을 따라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투어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의 종이접기, 리플렛이 있는 곳에 저희 인사동x북촌 스탬프 투어 스탬프도 함께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밥돌이라는 마스코트 캐릭터가 반겨주었습니다. 전시뿐만 아니라 카페와 한식 놀이터라는 한식 만들기 체험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민요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노래입니다. 이러한 민요에는 우리 민족의 삶과 희로애락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민요를 모아 다듬어 전시, 교육, 문화 행사 등을 통해 누구나 보고 들으며 전통사회의 진솔한 삶과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 소리인 다양한 민요와, 그것을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였습니다. 1층으로 되돌아오면 민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스탬프를 받을 수 있어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투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스탬프를 모두 모아 다시 북인사관광안내소로 돌아가면 스탬프 확인 후 뽑기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 당시 다른 관광객께서도 투어를 진행하시고, 추가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참여해 띠부띠부 씰도 받아 가셨습니다.

저희는 천천히 북촌과 인사동을 관람하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총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북인사관광안내소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2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 인사동 방면으로 도보 1분 정도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역을 이용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안내소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계 기간(6~9)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봉사자분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가 가능해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분들에게 안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길을 잃은 한국인 관광객, 식당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야기와 배경으로 북인사관광안내소를 찾아오는 모든 분께 친절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엔 스쳐 지나가거나 어떤 장소인지 몰라 찾아가지 못했던 북촌과 인사동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장소들을 이번 인사동x북촌 스탬프 투어를 통해 방문하며 한식, 음악 문화, 건축, 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인사동x북촌 스탬프 투어는 시간제한 없이 누구나 언제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번 인사동x북촌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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