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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티오피아] 영어교실 스펠링 평가



작성자: 이정원 인턴



아이들이 저번 주에 배운 가족 구성원과 자기 이름을 영어로 쓸 수 있는지 평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네 다섯 명씩 그룹으로 나눠서 그룹별로 담당 선생님들이 시험지와 볼펜을 나눠주고 문제를 냈는데요. 잘 쓰고 있는지 한 번 볼까요?



선생님께서 불러주시는 단어를 척척 잘 받아 적어 내려가는 아이도 있고, 손바닥에 써가면서 열심히 스펠링을 떠올리려는 아이도 있네요. 누가 볼까 봐 철저하게 시험지를 가리는 아이의 모습도 보였고요. 빈칸이 있을 지라도 마지막 문제까지 열심히 풀었습니다.



‘으… 뭐더라..’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죠? 역시 어느 곳이나 학생들에게 시험이란 마냥 즐거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한데, 몇 개만 살펴 볼까요?


 
에티오피아 언어인 암하릭과 영어를 섞어가면서 열심히 답안을 채웠지만, 결과는 안 좋은 친구도 있었고, 스펠링을 한 두 개씩 잘못 적어서 아쉽게 절반만 맞은 친구도 있네요. 이 친구도 또박또박 잘 적었는데, 안타깝게 두 개를 틀렸네요. 그래도 잘했죠?

다음 번에는 오늘보다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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